방한 외국인 관광객 7개월째 감소…중국인 관광객 56%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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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관광객 7개월째 감소…중국인 관광객 56% '뚝'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0.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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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7개월째 지속하고 있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7만8천6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2% 줄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자국 여행사에 한국행 상품 판매를 금지한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56.1% 감소한 31만8천682명을 기록했다.

다만 개별비자 발급이 늘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져 8월(-61.2%)보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둔화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 사진=명동의 관광객들.(연합뉴스 제공)

북한 미사일 발사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필리핀(-37.0%), 인도네시아(-33.6%), 인도(-53.7%) 등 아시아 관광객도 같은 기간 17.2% 줄었다.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은 9월 18일 월요일이 휴일(노인의 날)이 되면서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 21만9천968명이 방한했다.

홍콩 관광객은 6.7%, 대만 관광객은 0.7% 각각 늘었다.

한편 9월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은 223만6천5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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