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급물살 타는 이집트 원자력 발전소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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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급물살 타는 이집트 원자력 발전소 사업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7.08.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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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4.8GW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사업 관련 주요 계약 조항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0억불 규모의 동 사업은 이집트 내 첫번째 원전 사업으로 엘-다바(El-Dabaa)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집트 전력 및 재생에너지부 장관인 모하메드 쉐이커(Mohameed Shaker)는 지난 6일 개최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2개 계약 조항에 대한 합의가 끝났으며, 2개 조항은 이집트 최고 행정법원(Supreme Administrative Court)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15년 11월 이집트 정부와 러시아 정부는 엘-다바 지역에 1,200MW 규모의 원자력 발전기 4기를 건설하기로 정부 간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5월 러시아 정부는 총 사업비 250억불 중 85%까지 차관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집트 정부는 2029년 10월부터 향후 22년간 43차례에 걸쳐 갚아나가게 되며, 이율은 3% 수준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5%는 민간부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 추진 시, 시운전까지는 9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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