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생활화학 안전주간’맞이 연구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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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생활화학 안전주간’맞이 연구현장 점검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7.07.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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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희 원장, 3일 유해화학물질 측정장비 개발업체 방문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 3일 경북 칠곡군 북삼읍 ㈜세성을 현장 방문하여 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3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연구기관 중 한 곳인 ㈜세성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연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최근 화학물질 취급 증가로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환경피해를 대비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총 910억원 규모의 ‘화학사고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성은 화학사고가 발생할 때 빠른 초동대처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유해화학물질 다매체·다종 측정 장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측정 장치는 중량을 30kg 이하로 낮추고 화학사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학물질 34종 이상을 10분 이내 분석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분석 장비의 휴대성과 분석 소요시간의 단점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 개발이 완료되면 즉시 화학사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여 최초 현장에서의 초기농도를 측정하고 사고 인근 주민들의 대피여부를 판단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현장에 잔류하는 물질로 인한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는 운용 가능성 평가를 위한 시작품을 제작하여 측정 장치의 신뢰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근 공인기관의 시작품 성능시험 기준을 통과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생활 속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7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생활화학 안전주간을 맞아 유해화학물질 및 화학사고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에 더욱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화학사고 발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환경기술이 국민의 안전한 삶을 만드는데 직접적으로 활용되고 유관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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