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Sagarmatha Day: 에베레스트 등정자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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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Sagarmatha Day: 에베레스트 등정자의 모임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6.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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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Sagarmatha Day: 에베레스트 등정자의 모임


주한 네팔 ‘카말 프라사드 코이라라’ 대사와 한국-네팔 친선협회 ‘이인정’ 회장은 제3회 ‘사가르마타’의 날을 맞이하여 2010년 6월 2일 화요일 밀레니엄서울힐튼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에베레스트 등정자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식을 주최하였다.
네팔에서는 에베레스트 산을 사가르마타(Sagarmatha)라고 부르는데, 네팔어로 'Sagar'는 '지구'를 의미하며, 'matha'는 '머리'란 뜻으로 에베레스트는 '지구의 머리'란 뜻을 가지고 있다.



네팔 ‘코이라라’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많은 한국인들이 네팔의 에베레스트를 등정한데 대해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101명의 등정자들에게 일일이 에베레스트 등정 기념패를 증정했다.
원로 산악인 ‘김영도’씨는 축사를 통해 에베레스트는 아무나 오르는 산이 아니며, 아무나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니다. 1977년 9월 고상돈씨가 등정에 성공하였고, 지난 33년 동안 101명의 한국인이 등정에 성공했으며, 세계의 많은 산악인들이 하루에 100여 명씩 쉽게 오르는 산 같지만, 그곳은 여전히 멀고 힘든 곳이다라며 에베레스트 산은 힐러리 경이 최초로 등정했지만 101명 모두가 초등이다. 왜냐하면 등정시간에 따라 조건이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모두가 첫 등반이다. 일생에서 에베레스트를 오른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가 있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에베레스트를 올랐다고 하여 우리의 인생은 끝난 것이 아니며, 우리는 각자의 에베레스트를 계속 올라가야 한다라고 말해 산악인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요즘 같은 편리한 시대에 극한 환경을 극복하며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산악인들끼리 서로 헐뜯지 말고 서로 사랑하며 협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당부를 하였다.
이 날 축배는 여성 최초로 8000m급 14개봉을 완등한 오은선 대장과 '나마스테'와 '히말라야로 가는 길' 등 네팔과 히말라야를 소재로 소설을 쓴 작가 박범신씨의 제의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 VIP들 중 ‘케올아’ (Soukthavone Keola) 주한 라오스대사와 ‘라트나야케’ (L.P. Ratnayake) 스라랑카 대리대사, 영원무역의 ‘성기학’ 회장,  ‘전병구’ 한국산악회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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