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동향] 공덕1구역 재건축, 시공자 현설에 11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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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동향] 공덕1구역 재건축, 시공자 현설에 11개사 참여
  • 최영록 기자
  • 승인 2017.05.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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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마감 7월 7일…GS건설, 현대건설 등 유력한 경쟁후보군
▲ 공덕1구역 재건축 조감도.(자료=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영록 기자] 건설사들이 서울 강북의 노른자위 재건축구역으로 불리는 마포구 공덕1구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나아가 향후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공덕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문경래)은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현설에는 ▲태영건설 ▲우미건설 ▲제일건설 ▲포스코건설 ▲효성 ▲GS건설 ▲현대건설 ▲신동아건설 ▲KCC건설 ▲롯데건설 ▲미래도시건설(접수순) 등 총 11개사가 참여했다.

이로써 입찰자격이 주어진 참여 건설사들은 입찰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손익계산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은 시공자 선정절차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사전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를 감안하면 그동안 물밑경쟁을 벌였던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유력한 경쟁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경래 조합장은 “많은 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점을 보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입찰규정에 맞춰 조합원들은 물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데 있어서도 유리한 사업조건을 제시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7일 예정돼 있는 입찰마감 결과에 업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접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하며 조합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공덕1구역은 입지는 물론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의도, 강남, 종로 등 서울 3대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한 위치인 데다 역세권(지하철 5호선 공덕역)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현재 조합원이 400명 정도인데 재건축을 통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어서 사업성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공덕1구역은 서울서부지방법원 뒤편에 자리하며 5만8427㎡ 부지에 용적률 249.99%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동, 아파트 110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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