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연세우유와 환자식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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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연세우유와 환자식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 김철훈 기자
  • 승인 2017.05.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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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판매 및 마케팅, 연세우유는 제품 개발 및 생산 담당
▲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왼쪽)과 연세우유 홍복기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연세우유와 손잡고 환자식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연세우유(CEO 홍복기)와 환자식 제품 개발∙판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연세우유로부터 환자식 제품을 공급받아 국내 제품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연세우유는 제품 개발 및 생산을 맡기로 했다. 첫 환자식 제품은 양사 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환자식은 정상적인 음식 섭취 및 소화가 어려운 환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 식품을 말한다. 일반 식사 대체용 제품과 혈당 개선, 열량 보충 등의 기능이 보완된 제품 등이 있으며,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액상이나 타먹는 분말 형태로 되어 있다.

‘201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에 따르면 국내 환자식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800억 원이며, 매년 5~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생산량 역시 큰 폭으로 뛰어 2009년 7,633톤에서 2014년 17,799톤으로 133.2% 증가했다.

연세우유는 1962년 국민 건강 증진과 교육 재원 확보라는 사명 아래 설립된 연세대학교의 수익사업체이다. 연세우유는 연세대학교의 의학, 생명공학, 식품영양학 분야 최고의 교수진으로 식품과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우유, 두유, 발효유 등 고품질의 유제품과 혁신적인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환자식 시장은 노인인구 확대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환자식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전문 연구진을 보유한 연세우유와 동아제약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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