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가장 예쁜 '2017 서울장미축제' 19일 개최
상태바
서울서 가장 예쁜 '2017 서울장미축제' 19일 개최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7.05.04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김성민 기자]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인 '2017 서울장미축제'가 열린다.

중랑구는 오는 5월 19일부터 3일간 천만 송이 장미꽃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중랑천장미터널 일대에서 '2017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대표 콘셉트는 '밤에 피는 장미'로 야간 조명을 활용해 밤에도 즐길 수 있는'장미 빛 축제'로 개최된다.

축제는 3일간에 걸쳐 묵동 수림대장미정원과 장미터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19일 '장미의 날', 20일  '연인의 날', 21일 '아내의 날'로 테마를 나눠 열린다.

▲ 사진=장미터널.(중랑구청 제공)

먼저, 축제 시작 전날인 5월 18일 밤에 새롭게 조성된 중랑천 징검다리주변에서 서울장미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LED장미 소원꽃등'을 뿌리는 퍼포먼스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21일 밤에 서울 최초의 한국형 불꽃놀이인 '낙화 놀이'를 연출하며 축제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4월 벚꽃이 필 때부터 사전홍보를 위해 장미기사단과 서일대 동아리 팀으로 구성된 '로즈로드 버스킹'이 겸재교를 시작으로 중랑 휴(休에)관광 벨트의 거점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면목역광장, 진달래 ․개나리 흐드러지게 핀 망우역사문화공원, 망우역광장, 배꽃 만발한 옹기테마공원과 튜울립 하늘거리는 봉수대공원, 마지막으로 장미향 솔솔나는 수림대 장미정원에서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5월 12일 '야간조명 점등식'이후 '리틀 로즈 페스티벌(5.12~28)' 기간이다.

▲ 사진=장미퍼레이드.(중랑구청 제공)

이때는 중랑아티스트, 청소년 및 문화예술단체의 공연 뿐만 아니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숲속 어린이 장미체험, 중랑 장미마라톤 대회, 크라운 해태, 아모레 퍼시픽의 야외조각전 및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와 야간 조명이 축제 분위기를 사전에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77만 여 명이 다녀가며 대성황을 이룬 서울장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전세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글로벌축제로 키워 나가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우선 안전을 위해 축제 기반시설을 정비했다. 메인무대 뒤편인 이화교 하단 동부간선도로에 행사장 진․출입로를 만들었으며, 중화체육공원 내 자전거 우회 도로와 녹지공간을 조성하였다.

또한 중랑천 징검다리와 축제장 입구 돌길을 만들어'자산이 되는 축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장미터널 구간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작은 도서관 신축하였으며, 공원입구 문주, 장미신전, 장미꽃길, 장미전망대, 장미분수공원 등 행사장을 ‘서울장미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긴 행사장을 컬러로 구분하였다. 초록장미구간(판타스틱 존)은 수림대 장미정원과 묵동천 장미정원이고, 빨간장미구간(로맨틱 존)은 장미터널 전 구간이다.

마지막으로 파란장미구간(다이나믹 존)은 중화체육공원이다. 컬러존별 특색있는 다양한 조명기법을 연출, 주간부터 야간까지 볼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의 집중을 완화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 사진=포토존.(중랑구청 제공)

올해 '서울장미축제'에는 '뷰티'로 여심을 잡고자 여성들을 위한'로즈뷰티존'과 '장미사진관'을 운영한다.

묵동천 장미정원의 '로즈뷰티존'에는'헤어․메이크업 부스', '플라워 워크샵','한복대여부스'이 마련되어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아름답게 변신한 여성들이 직접 화관을 만들어 쓰고, 웨딩촬영장처럼 꾸며진 9개의 세트장이 있는'장미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릴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114년 전통의 '로즈페스티벌'로 유명한 불가리아 카잔루 크시의 대표단과 공연단이 함께 참여한다.

19일 축제장에서는'장미축제 상호협력 MOU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며, 카잔루크시 전통공연단이 공연 뿐만 아니라 장미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에서 제공한 '컬러머드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고, 묵동천 장미정원에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제공한 '산천어등'이 전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로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