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5월 마늘 가격은 전년보다 낮고, 양파는 높아질 전망이다.
1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2016년산 국내산 마늘 재고량은 평년보다 적으나, 전년보다 18% 많은 1만 2천 톤 내외로 추정된다.
5월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2016년산 재고량 증가와 정부 수입비축물량 방출로 전년보다 낮고, 전월(7,000원/kg) 대비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2017년산 마늘 생산량은 평년 대비 2% 증가한 33만 톤 내외로 전망된다.
2017년산 양파 생산량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1,238~1,267천 톤으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조생종이 전년보다 5% 감소하고, 중만생종은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전년(590원/kg)보다 높은 700원 내외로 예측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산 건고추의 경우 공급량은 2016년산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동기보다 적으나, 소비량 감소로 재고량은 전년보다 2% 많은 4만 1천 톤 내외로 추정된다. 5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고, 전월(5,640원) 대비 보합세로 전망된다.
5월 대파의 경우 출하량은 출하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대파 상품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1,810원/kg)과 전월(1,630원/kg)보다 낮은 1,300원 내외로 예상된다.
3~6월 대파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출하기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