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시 감염병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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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시 감염병 대처 방법은?
  • 편도욱 기자
  • 승인 2017.04.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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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질병관리본부)

[코리아포스트 편도욱 기자] 5월 황금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행 중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메르스의 경우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총 71명 발생해 23명이 사망했다. AI(H7N9) 인체감염사례는 2016. 10월 이후 현재까지 중국 내 총 595명2이 발생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 이같은 감염병에 대한 예방이 요망되고 있다. 이에 코리아포스트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감염병 예방 방법을 모아봤다. 

해외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설사감염병, 모기매개 및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이 있다. 출국 전 필요 시 이와 관련한 예방접종 및 예방약을 처방받고, 방문 중에는 손씻기·기침·예절·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하며 모기회피방법 등을 실천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이 필요하며 말라리아 예방약도 꼭 구비해야 한다.  

우선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의 발생도 높아지게 된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와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음식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시 가져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또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준수도 필수적이다.

귀국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입국 시)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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