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라도자기축제 28일 개막…신라천년의 혼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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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도자기축제 28일 개막…신라천년의 혼을 피우다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04.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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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신라 도예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가 4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도예가협회(회장 임병철)가 주관하며 경북도가 후원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는 ‘신라 천년의 혼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50여명의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1,50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판매된다.

신라토기의 모든 것과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저명한 도예가들의 옹기·토기·도자기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 라꾸가마 체험, 도자기만들기 체험, 신라 와당 찍기, 초벌구이 그림그리기, 만원의 행복, 전통 다도시연 및 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또한 도예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소망과 마음이 담긴 도자기 체험을 통해 모두가 다 함께 즐기는 축제로 치러진다.

▲ 사진=신라 도예문화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신라도자기축제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펼쳐진다.(경주시청 제공)

임병철 경주도예가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도예가들의 장인정신과 열정이 담긴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천년을 간직한 신라도자기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 토기를 탄생시킨 도예 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옛 신라인들의 불과 혼을 담아 빚어낸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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