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사용 목적 1위는? ‘친환경 출퇴근 이동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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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사용 목적 1위는? ‘친환경 출퇴근 이동 수단’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7.04.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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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자전거 행사 전경.(사진=알톤스포츠)

[코리아포스트 김영삼 기자]전기자전거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내년부터는 전기자전거가 출퇴근용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가 최근 전기자전거 선호도 및 사용 목적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7 전기자전거 & 퍼스널모빌리티 페어’에서 알톤스포츠 부스 방문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50%의 응답자가 ‘출퇴근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레저용’과 ‘운동용’으로 이용하겠다는 비율은 각각 24%와 22%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가 이처럼 대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이유에 대해 친환경성과 저비용 고효율성, 범용성 등을 꼽았다.

전기자전거는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100원 미만의 배터리 1회 충전 비용으로 70~100km 정도의 거리를 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기 장치의 배터리를 끌 경우 일반 자전거와 동일하기 때문에 운동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자전거업계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전기자전거 선두 기업 알톤스포츠는 현재 ‘이노젠’, ‘스페이드’, ‘니모’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높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이노젠은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 자전거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금속 체인 대신 고무 소재 벨트가 적용돼 구동이 부드러우며, 탑튜브를 제거한 ‘스텝 스루’ 방식의 L자형 프레임으로 승하차가 간편하다. 또 앞바구니와 짐받이가 있어 실용적이다.

내년 3월부터 전기자전거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대리점 대상으로 체계적인 AS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레저와 운동은 물론 친환경 대체 이동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모두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최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전기자전거 선두 기업으로서 전기자전거의 안정적인 보급 및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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