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입사원·인턴 1천150명 뽑는다…신입 40%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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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입사원·인턴 1천150명 뽑는다…신입 40%는 여성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7.03.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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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원석 기자] 롯데그룹이 21일부터 신입사원과 인턴을 뽑는다.

 이번 상반기 채용 규모는 신입 공채 사원 750명, 동계 인턴 400명 등 모두 1천150명이다.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건설·제조·금융 등 분야에서 39개 계열사가 채용에 참여한다.

신입사원 지원자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인턴 지원자는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롯데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엘-탭(L-TAB·인성 및 적성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5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도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 학력 차별금지 등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간다.

이에 따라 유통·서비스 분야뿐 아니라 제조·석유화학·건설 등 다양한 사업군에서 여성 인재 선발을 늘려 전체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를 여성에게 할당할 방침이다. 전역장교와 여군장교 등 국가 기여형 인재와 장애인에 대한 특별 채용도 진행한다.

롯데는 앞서 2011년부터 신입사원 공채 과정에서 지원 가능 학력 범위를 '고졸 이상'으로 넓혔고, 2015년부터 사진·수상경력·정보통신(IT) 활용능력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들을 입사지원서에서 뺐다.

▲ 사진=롯데그룹 채용상담회.(연합뉴스 제공)

롯데는 하반기 신입 공채와 별도로 '스펙태클(Spec-tackle) 오디션' 채용도 4월에 진행한다.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뜻의 스펙태클 오디션은 입사지원서에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 인적 사항만 적도록 하고, 해당 직무 관련 기획서·제안서나 프레젠테이션, 미션(과제) 수행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롯데는 이번 상반기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32개 대학에서 롯데 임원 특강과 채용설명회를 연다. 롯데 채용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잡까페(Job-Cafe)도 이달 31일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며 맞춤형 구직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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