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밭 걸으며 봄 내음 맡아볼까?
상태바
유채꽃밭 걸으며 봄 내음 맡아볼까?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7.03.14 2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귀포시에서 18, 19일 열리는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서는 5km, 10km, 15km의 유채꽃 길을 따라 제주도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다.

[코리아포스트 김정숙 기자]제주도의 노란 꽃밭을 걸으며 봄을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8, 19일에 열린다.

걷기 대회의 코스는 5km, 10km, 15km 세가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18, 19일 다른 코스로 진행된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코스는 편안하고 행복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지난해 12월 서귀포시를 찾은 국제시민스포츠연맹 관계자도 코스를 극찬한 바 있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코스는 유채꽃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코스는 여미지식물원, 롯데호텔, 신라호텔, 하얏트호텔의 정원, 대포포구, 약천사, 천제연 폭포, 플레이케이팝뮤지엄, 퍼시픽랜드, 제주올레길 등을 경유하기 때문에 걷기대회에 참가하며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도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여미지식물원에서는 17일부터 23일 진행되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전기차 전시장으로 현대, 르노, BYD등 자동차 제조 업체와 전기차 관련 업체의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가 시작하는 18일 오전에는 코스의 시작점인 중문관광단지 ICC제주 앞 공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롯데호텔제주에서 준비한 19m 대형 유채꽃 샐러드 꽃빵 행사, 제주해군기지 군악대의 축하공연, 지역 공연단의 축하무대가 준비되어있다.

코스 위에도 통기타 공연과 종이 유채꽃 만들기 체험, 포토존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사전 신청은 15일 마감하지만 18, 19일 대회 현장에서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 1만원을 지불하면 티셔츠, 음료수, 지도, 경품 응모권과 각종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 참가도 가능하다. 시간 제한 없이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들은 모두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4월에 열리는 일본 구루메시 철쭉꽃 국제걷기대회, 5월에 열리는 중국 다롄시 아카시아 국제걷기대회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East Asia Flower Walking League)’의 첫 번째 행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