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한중 우호협회장 3연임…"관계개선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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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한중 우호협회장 3연임…"관계개선 노력"
  • 유승민 기자
  • 승인 2017.03.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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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유승민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연임됐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중우호협회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협회장 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박 회장은 2005년 협회장 첫 취임 이후 세 차례 연임하며 2020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다.

박 회장은 총회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저를 믿고 다시 선임해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한중 관계가 커다란 시련을 맞고 있으나 양국 간 관계 개선 및 우호 증진에 협회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한중우호협회 회장에 연임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연합뉴스 제공)

박 회장은 협회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민간 경제협력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해왔다.

1982년 설립된 한중우호협회는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한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 청소년·대학생 교류 사업과 한중 수교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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