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위 단독선두, LPGA HSBC위민스 챔피언스 3R, 무빙데이 기상악화로 경기 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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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위 단독선두, LPGA HSBC위민스 챔피언스 3R, 무빙데이 기상악화로 경기 순연...
  • 김백상 기자
  • 승인 2017.03.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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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백상 기자] 2017 LPGA 시즌 세번째 경기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가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에서 열렸다. 전날 선두로 경기를 마친 박인비가 허미정,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무빙데이 마지막 조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미셸위가 13언더파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 뒤로 세계 랭킹 1위 2위의 리디아고와 아리야 주타누간이 1타 뒤진채 선두를 바짝 추격 하고 있다.

무빙데이인 3라운드엔 초반 부터 선두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선두권 대부분 선수들은 전반 9홀에서만 많은 버디 행진을 보이며 공격 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미셸위는 전반에만 4언더파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고, 리디아고와 아리야 주타간도 각 5타 3타씩을 줄여나가고 있다.

3라운드 한타차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3번홀 보기로 선두자리를 빼앗긴채 기회를 기다리다 7번홀 파3에서 분위기를 반전에 성공했다. 티샷이 왼편으로 짧아 프린지에 위치한 볼을 퍼터로 과감하게 공략해 핀을 꼽은채 버디를 성공 시켰다.

8개월만에 복귀한 그는 단 2경기 만에 퍼트감을 찾았다. 8번홀까지 현재 선두에 3타 뒤진채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성현도 성공적인 LPGA 공식데뷔 무대를 만들고 있다. 두타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박성현은 미셸위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속에 초반 부터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위 경쟁을 펼쳤다.
현재 선두에 3타 뒤져있지만 남은 후반 어제와 같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선두 자리도 노려볼 만 하다.

한편 시즌 시작전 캐디, 코치, 클럽 등 모든걸 바꾸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된 세게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주변 우려와는 달리 빠르게 상황에 적응 하고 있다. 다소 불안했던 티샷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그녀의 장기인 퍼트도 감을 찾았다. 어느새 선두에 1타차 까지 따라온 리디아 고의 남은 후반 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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