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5개 계열사, 전경련 탈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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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15개 계열사, 전경련 탈퇴 마무리
  • 최원석 기자
  • 승인 2017.02.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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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최원석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탈퇴가 마무리됐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전경련에 회원으로 가입해있던 계열사 총 15곳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개별적으로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가 첫날 제출한 데 이어 이튿날 삼성전기, 삼성SDS와 금융계열사들이, 삼성물산·엔지니어링과 신라호텔, 제일기획은 9일에 탈퇴 절차를 밟았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오전에 탈퇴원을 냈으며, 마지막으로 에스원이 이날 오후 제출할 예정이다.

▲ 사진=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탈퇴가 마무리됐다.(연합뉴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작년 12월 6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더는 전경련 지원금(회비)을 납부하지 않고 탈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작년 12월 27일 LG그룹이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전경련에 탈퇴를 공식 통보한 데 이어 삼성의 가세로 전경련은 와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15개 계열사가 내는 회비 규모는 전경련의 4분의 1이 넘는 133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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