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포스트 정수향 기자] 한기주 작가의 ‘Work in Between’ 특별전시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e-zen 전시장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한기주 작가의 작품은 나무를 찍어 파고 그라인더로 갈아 내고 여러 상처를 입히는 한기주 작가의 작품 제작 과정들을 통해 창작된다.
패인 나무에 한지 한 장, 한 장을 덮고, 빈 틈 없이 누르는 지난한 과정을 30 여장이 모두 들어가 굳을 때까지 계속하여 나오는 거꾸로 된 형상으로서, 이 종 잇 조각 작품은 나무와 생생한 물성과 굳게 쌓인 시간의 층을 보여준다.
이번 한기주 작가의 특별전은 2013년 작, Work-間 (痕迹), 125 x 254cm, 한지 종이 캐스팅 대형 작품과 그의 작품 세계와 인터뷰 비디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한기주 작가 외 김종학, 이승복, 이재걸, 함섭, 황효창, 선학균, 홍석창, 이길종, 이운식 등이 함께 특별 전시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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