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재부 파견 입법조사관은 '꿀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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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재부 파견 입법조사관은 '꿀보직'?
  • 김진우기자
  • 승인 2017.01.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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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기획재정부에  파견된 입법조사관은  '꿀보직'으로 알려져  타의 부러움을 산다고  

기획재정부는 국회와 1년에 한번씩 교환 인사를 하고 있다. 기재부 과장급이 국회에 가서 법안 심의 업무를 하고 국회 입법조사관이 기재부에 와서 정책 자문 등의 업무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회에서 일하는 기재부 직원에 비해 기재부로 파견 온 국회 입법조사관의 만족도가 훨씬 높다고 한다. 이유는 기재부 장관조차도  입법조사관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업무에서 자유롭기 때문. 

유일호 부총리의 경우에도 입법조사관을 가끔 식사 자리에 부르는 정도지 적극적으로 일을 시키지는 않고 있다고 한다. 국회에 을(乙)일 수 밖에 없는 행정부 입장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후문이다. 

기재부의 한 직원은 "지금 기재부에 와 있는 입법조사관이 출근을 하지 않아도 신경쓰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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