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민철 기자] 중국철도건축유한공사(CRCC) 컨소시엄은 22억불 규모의 베이징 신공항 연결 철도 PPP사업을 수주했다.
CRCC는 북경시 MTR건설관리유한회사(BJGDJS), 북경시 건설그룹유한회사 (BUCG), 북경시 도로교량그룹 유한회사(BMRB), 북경시인프라투자유한회사(BII) 등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CRCC와 BUCG, BMRB가 각각 28%, BJGDJS가 14%, BII가 2%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설계, 시공, 파이낸싱, 운영,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며 공항 운영기간은 30년이다.
현재 시공 중인 베이징 신공항의 건축면적은 140만㎡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지난 2019년 7월 가동 시 4개의 활주로를 통해 연간 45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경제대국으로의 부상과 늘어나는 국내외 관광객 수요에 맞추어 공항 확장공사 및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공항과 연계하여 철도, 도로 등 관련 인프라 건설 사업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2018년까지 약 666억불 규모의 50개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공항부문은 2020년까지 연평균 19.5%의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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