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G 솔라 인터내셔널 그룹, 타메솔의 지로나 생산시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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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G 솔라 인터내셔널 그룹, 타메솔의 지로나 생산시설 인수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6.12.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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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스페인에 지사를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 ISG 솔라 인터내셔널 그룹(Solar International Group Ltd)이 지로나(Girona)에 있는 생산시설을 매입함으로써 태양전지판 및 태양광 시스템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카탈로니아 기업인 타메솔(Tamesol)을 인수했다.

계약의 목적은 타메솔에게 야심찬 확장계획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참조기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자 하는 이 영국 기업은 확장에 필요한 경험과 잠재력 때문에 타메솔을 선택했다. 타메솔은 12년 이상 패널(TM 시리즈)과 태양광 시스템(TM 시스템)을 제조해오고 있고 160개가 넘는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3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두 기업은 기업이 가장 번창하는 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현재의 운영 중인 인력과 기술 및 관리자원을 모두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사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에 초점을 맞춘 이 카탈로니아 기업은 현재 주력 모델인 TM 시리즈 패널(현재 30년간 1차적인 성능 보증)에서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 그리고 프로젝트의 높은 수익성으로 인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타메솔은 중앙 사무소(지로나), 지사(로스앤젤레스), 물류창고(로테르담), 생산시설(중국, 인도 및 대만) 및 파트너(20여 개국 이상)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두 기업은 앞으로 서로 공조하면서 미래의 가능성이 커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ISG는 태양전지판(photovoltaic solar panel) 생산과 솔라파크(solar park) 건설 촉진 및 부품 유통을 통해, 태양광 산업의 전체 가치 사슬을 망라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참조기준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 분야는 ISG가 그룹 내 전체 기업들의 매출을 배가시키고 향후 5년 동안 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 다국적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합의 결과에 따라 타메솔은 ISG가 프로모터인 인도 시장 최초의 거시적 프로젝트를 위해 태양전지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300MW급의 태양전지판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2017년 중반에 완성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벵갈루루(Bengaluru),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 아난타푸르(Anantapur), 바얄파두(Vayalpadu) 및 구자라트(Gujarat)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계약은 타메솔은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인도는 1년 전(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합의된 파리세계기후협약(COP21 agreement) 덕분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되고 있으며, 가장 장래성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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