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간의 만남에서 술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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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간의 만남에서 술의 역할은?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12.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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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녀 간의 만남에서 술은 과연 어떤 역할을 할까?

돌싱남성은 재혼맞선 날 상대와 마시는 술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이고, 여성은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1월 24일 ∼ 30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맞선 날 상대와의 음주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0.3%가 ‘분위기 조성’으로 답했고, 여성은 35.3%가 ‘실수 유발’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진솔한 대화 유도’(30.2%) - ‘긴장 해소’(20.2%) - ‘실수 유발’(9.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분위기 조성’(31.4%) - ‘긴장 해소’(21.3%) - ‘진솔한 대화 유도’(12.0%)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술과 친숙해져 있기 때문에 맞선상대와도 거리낌 없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러나 여성들로서는 맞선과 같은 진지한 자리에서 상대가 술을 마시면 스킨쉽을 시도하거나 매너 없는 언행을 범하는 경우가 잦아 경계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맞선 날 상대와 음주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에서는 남성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5%가 ‘취기 오를 정도’로 답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한두 잔’(32.9%)과 ‘전혀 안 마신다’(11.2%), 그리고  ‘주량껏’(7.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46.1%가 ‘한두 잔’이라고 답해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전혀 안 마신다’(26.7%)와 ‘취기 오를  정도’(22.1%), ‘주량껏’(5.1%)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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