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산자부 주최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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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산자부 주최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3.11.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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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 산자부 주최 ‘이달의 산업기술상’ 수상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 개발로 기술력 인정받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강덕영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산업기술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이 29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삼성동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지하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산자부의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로 매출과 수출의 신장 등 사업화 성과의 도출에 이바지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강 대표는 ‘난용성 약물의 용출율 향상과 부작용 발현이 최소화된 실로스타졸(cilostazol) 서방정 개발’로 사업화기술 우수상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6월부터 시판한 회사의 세 번째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항혈전제인 ‘실로스탄CR정’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6년부터 6년 간 약 20억 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기존 1일 2회 복용하던 용법용량을 세계 최초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개선한 실로스타졸 성분의 개량신약이며,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실로스탄CR정’은 이중제어방출기술(Double Controlled Release System)을 통해, 단시간에 약물 방출이 중단되는 기존 제제와 달리,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약물이 방출됨에 따라 1일 1회 복용이 가능하게 되었고, 속방 제제의 급작스러운 약물 방출에 따른 두통과 빈맥, 오심과 구토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실로스타졸 성분의 서방형 개량신약에 대한 임상 과제’로 산자부가 지원하는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서 의약바이오 분야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충청지역사업 평가원(원장 이경미)’의 지원을 받아 개발이 진행됐다.


지난 6월에는 중국 제약사인 장시지민커씬 집단유한공사(江西济民可信, Jiangxi Jimin Kexin Pharmaceutical, JJK)와 첫 개량신약인 ‘클란자CR정’과 ‘실로스탄CR정’의 6,900만 달러(한화 약 790억 원)에 이르는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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