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201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평가 결과를 발표 한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올해 세계 상위 브랜드들의 가치 상승 요인은 역시 IT를 최대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강조한 기업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5일‘201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발표한 인터브랜드는 이를 기념해 6일한국법인문지훈 대표이사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장을 지속시킨 브랜드들의 성공 비결 ’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문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올해 성장한 브랜드의 성공 요인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로 17번째 전 세계 100대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 발표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다른해와 달리 소비자, 고객에 대한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 시킨 기업의 브랜드가치가 성장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몰인 아마존이나,구글 ,페이스북등의 기업 브랜드가치가 급부상한 것이 이를 잘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업체는 빅데이터를 최대 활용한 클라우드 시스템도입 인공 지능 활용등 고객의 구매취향 등을 사전 분석 해 판매에 접목시킨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이같은 IT 접목기업이 상위권을 달릴것으로 본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기업등도 현재처럼 브랜드가치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단했다.
인터브랜드 ‘2016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페이스북(Facebook)으로 48%의 브랜드 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전년 대비 8계단 상승, 15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2014년 이래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아마존 33%, 레고(Lego) 25%, 닛산(Nissan) 22%, 어도비(Adobe)가 21%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디올(Dior)은 100대 브랜드 진입과 동시에 89위를 차지하며 럭셔리 브랜드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Tesla, 100위)도 TOP100 브랜드에 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