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병화 시인 문학의 산실 '편운재'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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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병화 시인 문학의 산실 '편운재' 일반에 공개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6.09.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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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영목 기자]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조병화 문학관(관장 조진형)은 고(故)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 문학의 산실 편운재(片雲齋)를 시인이 생활하였던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 20일부터 일반에게 공개한다.

문학관은 이를 기념해 20일∼11월 20일 '편운재 예술혼 展'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어머니를 기리는 집 ▲편운의 예술혼 ▲문인들의 사랑방 ▲편운재의 어제와 오늘이란 테마로 구성돼 집필실과 붓·이젤 등 화구와 그림이 있는 화실, 파이프와 도장·조 시인의 저서와 그림 등 유품, 편운재를 방문한 문인들의 방명록과 사진 등 수백여 점에 공개된다.

편운재는 조병화 시인이 어머니 진종 여사의 묘막(墓幕)으로 지은 집이다. 출입문 옆 벽에는 조 시인이 일생 마음 깊이 새겼던 어머니의 말씀 '살은 죽으면 썩는다'가 새겨져 있다.

조 시인은 편운재에서 고독과 싸우며 '어머니', '남남' 등 시집 등 100여 권을 저술했으며, 수많은 그림과 서예품 등을 창작했다.

전시는 인터넷 에약제로 운영되며, 1천 원의 입장료를 내면 해설사의 인솔로 관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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