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춘천 월드 레져 총회 그 막을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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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춘천 월드 레져 총회 그 막을 내리다.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9.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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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춘천 월드 레져 총회 그 막을 내리다.

  ○ “춘천은 이번 대회로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나아가게 됐다”(크리스 에딩턴 월드레저기구 사무총장).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경기장 중 하나”(쿠로 리차드 국제수상스키연맹회장). “완벽한 대회준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흠잡을 곳이 없다”(셰릴 올슨 美 하버드대 교수)


  ○ 5일 막을 내린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는 국내외 선수단과 레저전문가들로부터 규모와 수준, 진행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 가장 성공적인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 대회 규모만 보더라도 6개 대륙 76개국에 1만5천여명이 참가한 대형 국제 이벤트. 춘천시 역사 이래 가장 큰 행사이자 올림픽에 버금가는 규모로 치러졌다.


  ○ 이는 당초 예상했던 50여개국 1만5천여명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이다.


  ○ 월드레저총회의 경우 세계레저학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석학과 각국의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가, 세계 레저의 동향과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각국의 다양한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뤄져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 세계에서 처음 개최돼 당초 기대반, 우려반 이었던 월드레저경기대회는 세계 톱랭커들의 참가와 메이저 대회 유치로 국내외의 관심을 춘천으로 모으는데 큰 몫을 했다.


  ○ 실제 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2백여 매체가 취재 경쟁을 벌였다.  
  ○ 여기에 국제규격의 경기시설, IT기술을 활용한 조직화된 운영시스템, 자원봉사 인력 운용, 국내외 단체와의 유기적 협력, 정부와 춘천시의 적극적 지원, 시민의 참여, 경기와 문화행사의 연계 개최 등을 통해 대회 운영면에서도 레저행사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 이번 대회는 잦은 비와 태풍으로 대회 운영과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도 (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대중성면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올렸다.


  ○ 그러나 무엇보다 큰 성과는 춘천과 2010대회가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알려짐으로써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 월드레저총회

  ○ 이번 총회에는 40개국에서 3천2백여명이 참가했다. 논문 발표 수만 750여편. 규모에서 보도라도 월드레저기구(WLO)가 내세우는 레저관련 세계 최대, 최고 학술행사로 손색이 없었다.


  ○ 자칫 학자들의 행사로 끝날 수 있었던 총회에 일반의 관심을 끌게 한 것은 대중성을 갖춘 석학들의 기조강연.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칼 오너리와 석학 조지 리처 등의 방문은 그 자체로도 뉴스의 소재가 됐다.


  ○ 무엇보다 이번 총회의 성과는 춘천선언문 채택. 총회 발표 논문과 토론을 집약한 이 선언문은 향후 레저가 나아가야 할 가치와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세계레저헌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특히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가 평화 증진, 조화, 온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촉매역할을 했다고 명문화, 춘천대회가 세계레저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했다.


  ○ 또 월드레저총회를 개최한 4개 도시(춘천시, 중국 항주시, 호주 브리스번시, 캐나다 퀘벡시)들이 레저와 지역발전 사례를 공유한 레저도시 포럼, 춘천의 문화와 자연, 레저의 연계발전 가능성을 모색해 본 춘천특별세션은 개최지를 총회의 중심으로 부각시킨 기획으로 향후 레저도시간 협력체 구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 이밖에 이번 총회에 최초로 시도된 해외 자원봉사자 운영, 총회 참석자 장애인 휠체어리프트 제공 등 세심한 부분의 배려는 춘천총회에 대한 인상을 깊게 남겨줬다.


   ○ 이같은 짜임새 있는 기획과 진행은 2일 있은 환송만찬 때 참석자 모두가 흥에 겨워 춤을 추고 기차놀이를 하는 특별한 이벤트 분위기를 연출, 그 어느 때보다 기억에 남는 대회를 선사했다.


  ○ 크리스 에딩턴 월드레저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총회는 규모와 질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의 총회였다”고 평가했다.


  ◆ 월드레저경기대회

  ○ 이번 월드레저총회에는 67개 국가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 국제대회로 치러졌다.


  ○ 경기 종목은 15개. 이 중 9개 종목이 국제대회로 진행됐다.


  ○ 특히 월드컵텐댄스챔피언십, 스포츠클라이밍월드컵, 수상스키웨이크보드월드컵 등 3개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메이지로 대회로 국내 레저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국제인라인슬라럼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여기에 액션스포츠 B3(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 자전거 묘기)국제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인라인마라톤은 세계공인 월드인라인컵으로는 춘천에서 처음 개최돼 대한민국의 레저대회 위상을 아시아 중심에 진입시켰다.


  ○ 참가선수들의 면면도 춘천대회의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 패러글라이딩의 에어로바틱 세계 랭킹 8위인 프랑스의 요안 카스타그놀리, 여자 세계랭킹 2위인 헝가리의 그릴 마이어, 5위인 일본계 프랑스인 세이코 후쿠오카 나빌레, 스포츠댄싱 스탠더드 종목의 세계 랭킹 1위인 이탈리아의 훼러기아 베네데토와 독일의 코헬라 클라우디아, 세계 랭킹 4위의 시모네 세가토리와 아테네 수달, 수상스키 점프 부문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프레디 크루거, 스포츠클라이밍 난이도 세계랭킹 1위인 한국의 김자인과 볼더링 부문 세계 랭킹 1위 노구치 아키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 여러 종목의 경기장이 밀집한 송암스포츠타운도 성공 개최 요인.


  ○ 의암호 수상스키 경기장, 세계 최초의 인라인슬라럼 전용경기장, B3경기장인 익스트림파크는 국내외 선수단으로부터 ‘엑설런트’ 평가를 받으며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게 했다.


  ○ 버그 케네디 월드레저지구 홍보이사는 “춘천의 레저환경이 5년만에 엄청나게 변화했다”며 “세계 정상의 경기장, 대회 운영의 전문성, 잘 짜여진 프로그램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 월드레저전시회

  ○ 이번 대회 단일 행사장으로는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인 곳이 월드레저전시회장.


  ○ 국내 95개 기관과 기업이 300여개의 홍보 부스를 운영한 전시관에는 개장 첫 날부터 매일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 이번 전시회의 특징은 백화점식 배치에서 벗어나 관람객 위주로 시설과 동선을 짠 것.


  ○ 대회조직위가 직접 설계도면을 뜯어고쳐 체험 위주로 재구성하는 노력을 오랫동안 기울였다.


  ○ 전시코너 외에 관람객이 이동하는 곳곳에 인공암벽, 미니 아이스링크 등 체험코너와 다양한 이벤트 공연 무대를 마련, 관람객들이 교육과 체험, 재미를 동시에 느끼도록 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 됐다.


  ○ 레저도시 춘천의 비전을 입체적으로 구성한 춘천홍보관을 구성, 레저관련 기업 유치에 나선 것도 시의 레저산업육성 의지를 알리는데 주효했다.


◆ 행사진행

  ○ 국내외 전문가들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한결같이 꼽은 것이 경기대회와 축제, 문화예술행사의 연계 개최.


  ○ 일본 정부의 의뢰로 이번 대회를 꼼꼼하게 살피러 본 모로오까 후미오 일본 상지대교수는 “선수, 심판, 매니아만 참여하는 대회가 아닌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져 스포츠 투어리즘의 딱 맞게 기획된 점이 가장 좋았다”는 의견을 냈다.


  ○ 데릭 케이시 세계월드기구 회장도 “행사장에 축제와 각종 체험행사를 마련해 가족이 교육, 문화, 스포츠, 레크레이션을 모두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인상적”이라며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평가했다.


  ○ 실제 이번 대회는 닭갈비막국수축제, 캠핑 축제인 춘천 인 페스티벌, 춘천국제연극제 등 10여개의 전국 규모 축제, 문화예술 행사와 함께 열렸다.


  ○ 또 단순히 관람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레저를 즐기는 체험축제로 열렸다.


  ○ 수상레저, 뉴스포츠, 미니플러오 게임, 이색 자전거 체험과 로프코스 대모험 등의 체험 이벤트가 대회 기간 내내 상설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세계 최고의 수상스키쇼팀인 스타오브플로리다의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이번 대회 성공 개최의 가장 큰 힘.


  ○ 그 중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 당초 조직위가 예상한 자원봉사자 규모는 1천여명선. 그러나 초등학생에서부터 80대 노인까지 참여가 몰리면서 1천8백여명이 도우미로 나섰다.


  ○ 이들은 통역, 행사진행, 교통 안내, 청소 등 여러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하며 행사의 빈틈을 메워준 이번 대회의 숨은 주역이 됐다.


  ○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참여한 시민자유공연팀만해도 70개팀에 830여명.


  ○ 참가팀이 몰리면서 당초 배정됐던 공연시간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려야 할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


  ○ 이들 시민공연팀은 궂은 날씨에도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노래와 춤, 연주로 국내외 관람객들을 맞았다.


  ○ 또 시민 각자가 다룰 줄 아는 악기로 합동연주를 하는 ‘春,1000人 뮤직하모니’에도 1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축제 참여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 이밖에 이번 대회는 행사장이 깨끗하게 관리된 클린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 마을 부녀회를 중심으로 매일 행사장 청소가 이뤄져 담배 공초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 시도 민간인으로 이뤄진 환경감시단을 꾸려 수시로 쓰레기를 분리 수거해 청결대회를 지원했다.


2010대회 방문객 연인원 97만여명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2010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에 97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 2010대회조직위원회는 8월28일~5일 오후 4시 현재를 기준으로 관람객수는 96만7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막일에 14만3천여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대회 4일차인 31일 53만명을 넘어서는 등 관람 행렬이 이어졌다.


  ○ 그러나 태풍 곤파스의 북상으로 경기가 중단, 2일 관람객수는 5천여명에 그쳤으며 3일 경기와 부대행사가 재개되면서 연인원 68만5천명이 찾았다.


  ○ 4일까지는 81만7천명, 행사 마지막 말인 5일 현재 15만명이 방문, 현재 97만명을 앞두고 있다.


  ○ 조직위는 오후6시부터 국내 최고 비보이를 가리는 슈퍼 비보이 결선대회와 인기가수 2AM공연이 예정돼 있어 97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편 이번 대회 방문객 집객은 자원봉사자와 일반인 감독관에 의해 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버스와 승용차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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