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미래를 엿보다,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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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미래를 엿보다,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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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의 미래를 엿보다, 경기국제관광박람회 성황리 폐막


- 특가할인 여행부터 관광서비스경진대회까지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2003년부터 개최돼 대한민국 관광을 선도하는 행사로 자리 잡은 제8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박람회엔 6만7천여 명이 방문하고 세계 25개국, 280개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국내최대 관광박람회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여행업체와 지자체 부스를 통해 경기도를 포함한 국내, 세계의 관광정보를 수집하고 2010년과 2011년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올해 박람회 현장엔 중국 현지에서 여행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직접 방문해 경기도 상품 등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


행운의 여행상품, 오감만족의 체험여행 열풍!
 
'경기도여행 상품관'에선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여행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1,080여건의 상품판매가 이뤄졌다. 산정호수와 허브아일랜드 상품은 최저가인 1,000원에 판매됐고, 세계유일의 비무장지대 DMZ 투어는 일반가격의 절반인 19,000원에 판매되는 절호의 찬스였다. 또한 롯데관광, 롯데제이티비, 모두투어, 세계 KRT, 한진관광 등 초대형 여행사들이 최초로 참가해 30여개의 해외여행 특가 상품 판매로 큰 인기를 끌어 전시장 개장 직후 매진되는 등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고객만족 히트상품 한중일 크루즈여행, 크리스마스 특별 서유럽 3국 8일 투어, 터키완전일주 9일 등 다양한 상품이 일반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다.


더불어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는 인공 암벽이 준비돼, 어린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안전로프를 착용하고 폭 2미터에 높이 5미터의 암벽을 직접 올라가 보는 기회를 즐겼다. 또한 최근 열풍을 끌고 있는 패러글라이딩과 각종 장비가 전시돼 레저스포츠 동호회원 등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카누 캠핑' 상품 등 카약전시 체험이 준비 돼 색다른 가족캠핑 등의 트랜드를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전국 팔도부터 세계 일주까지 경기도에서 준비완료!
    
드넓은 영토의 국가 중국을 10초 안에 일주할 수 있다면? 중국관광부스에선 자전거 페달을 밟아 가상으로 중국대륙을 달리는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필리핀관광청은 민속공연을 선보여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이밖에도 아프리카,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공연이 이어져 4일 내내 방문객들은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서울에서 온 한 관람객은 “생각보다 훨씬 볼거리도 많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도 많아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원시는 화성모형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의 사진배경을 제공했고, 직접 정조대왕 능행도만들기 체험과 3D 수원화성만들기 기회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각자 자신만의 화성을 만드는데 골몰하는 모습이었다. 경기도뿐 아니라 경상도, 충청도, 부산, 인천 등 각 지자체들의 특색 있는 이벤트가 열려 제8회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오는 것만으로도 전국팔도부터 세계 곳곳까지 투어를 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끝으로 이번 박람회엔 4일 내내 전국에서 참여한 고등부, 대학부 ‘전국관광서비스경진대회’가 개최돼 수상자들이 현장에서 특별채용 되는 기회가 이뤄졌다. 칵테일쇼부터 테이블세팅까지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각기 자신의 장기를 뽐내며 관광업계 1인자를 꿈꾸는 패기를 보여줬다. 전국에서 총70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6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경기관광공사관계자는 “관광박람회가 일상의 활력소인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 한국관광을 이끌 청년들의 꿈을 선보이는 즐거움, 각 지역과 국가의 문화가 화합되는 즐거움 등이 한 데 모인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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