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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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 참여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6.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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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 CJ그룹이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에 참여했다.

CJ그룹은 지난 20일 한국 맥도날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CJ그룹 외에 국내 사모펀드와 KG그룹 둥도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에서는 뚜레쥬르, 빕스, 투썸플레이스 등을 보유한 CJ푸드빌이 인수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거래 조건에 대한 시각차가 커 CJ그룹이 실제로 한국 맥도날드를 거머쥘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는 28일 "한국 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인수주체 등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한국과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직영사업을 매각해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분을 넘긴 뒤 연간 3∼5%의 로열티를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한국 직영점 400곳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 법인 매각가가 3천억∼5천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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