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 1호 상품은 칵테일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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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비밀연구소 1호 상품은 칵테일 음료
  • 원아름 기자
  • 승인 2016.06.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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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이마트는 자체 식품 브랜드 피코크의 비밀연구소에서 1호 상품으로 칵테일 음료 5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설치된 피코크 비밀연구소는 피코크 신상품 개발을 위한 공간이다.

여기에서 착안해 1호 상품의 이름도 본사 주소인 성동구 뚝섬로 377에서 이름을 딴 '377바(BAR)'로 정했다.

 

377바는 술을 마시지 않는 소비자가 술 대신 마실 수 있는 무알코올 음료로, 다른 주류와도 섞어 마실 수 있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민트'와 오렌지가 들어간 '시트러스'를 비롯해 '토닉워터', '진저에일', '클럽소다' 등 5종으로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청담동의 볼트(Vault)82, 한남동의 더 부즈(The Booze) 등 국내 유명 바에서 수석 바텐더로 활동한 바텐더가 상품 개발부터 최종 완성 단계까지 전체 생산 과정을 총괄했다.

이마트가 칵테일 음료를 선보인 이유는 혼술(혼자 먹는 술) 등의 영향으로 섞어 먹는 '믹싱주'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3.1% 줄었지만, 토닉워터·레몬토닉 등 술과 섞어 마시는 믹싱 음료 매출은 9.3% 늘었다.

이마트는 칵테일 음료 출시를 기념해 7월 초에 국내 유명 바텐더를 초청해 '피코크 칵테일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코크 칵테일 음료를 시작으로 '캐나다 빙하수', '이탈리아 아페니노 산맥 탄산수' 등 기존 상품과 차별화한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 등을 하반기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피코크는 기존 식품업체와 달리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강소 식품 공장을 생산 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며 "이를 활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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