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가로림 조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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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로림 조력발전소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09.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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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로림 조력발전소 


다음에 실린 기사 내용은 가로림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입니다.--편집자註



                                                                                                                          <조감도>
차세대 무한 에너지인 조력발전 개발로 ‘해양 블루오션’을 실현한다. 

가로림만이 세계 최대용량인 520MW급 조력발전소 건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고(寶庫)’로 태어날 전망이다.


아직 개발단가가 높아 통상의 에너지원으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인 해양에너지 가운데 조석간만의 차를 이용한 조력발전은 공해가 없으면서 무한한 에너지 자원이라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조력발전의 개발 제안 시초는 지난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국해양연구소가 충남 태안군의 가로림만을 조력발전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데서 시작되었으며,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인ㆍ허가 단계에 와 있다.
이 건설사업은 석유수입량 세계 4위, 에너지 해외의존도 96%인 우리나라가 청정자원인 해양에너지 개발과 보급ㆍ확대를 통하여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다.


조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중 환경친화적이고 단일 부지에서 대규모의 전원 개발이 가능하며 경제적이다. 
 
사업개요


이 연간 발전량은 서산시 전력사용량의 40%, 태안군 전력사용량의 2배를 담당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전체 풍력발전량의 2.6배, 태양광에너지의 5.4배에 달한다. 총사업비 약 1조22억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세계 조력발전소 중에 가장 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조력발전은 방조제로 조성된 해수 저수지에 밀물과 썰물의 조위차를 이용해 바닷물을 유ㆍ출입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밀물 때 수문을 열어 해수를 유입시키고 썰물 때 해수를 유출시켜 발전하는 방식이며, 이는 태양계가 존속하는 한 영원히 공급되는 무공해 에너지이기 때문에 개발 후엔 ‘반영구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조력발전 후보지는 시화호, 가로림만, 천수만, 인천만, 강화만, 해주만 등이 있다. 실제로 시화호의 경우 254MW 규모로 건설 중에 있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의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우선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하는 사업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며 1994년 기후변화협약 발효 및 2005년 2월 교토의정서 발효로 온실가스 의무부담 시 산업 및 경제활동에 있어서 지대한 타격이 예상돼 이의 대응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보급정책에 부응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2011년까지 총 1차 에너지 소비량의 7%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 연간 155만  배럴의 유류 대체효과 및 59만톤의 CO2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가로림 조력발전 - 서현교 대표이사 >


사업의 기대효과는


앞서 당위성에서도 언급했듯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건설기간 중 특별지원금 약 120억원 지원, 연인원 130만명의 건설인력 동원에 따른 고용효과 창출, 매년 약 64만명의 관광객으로 인한 지역관광수입 증대,   취득세 및 등록세 등 약 400억원의 세수증대로 지자체 자립능력 향상 및 주민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토 균형발전 및 관광자원 개발 이익도 큽니다. 댐 축조에 따른 교량건설 효과로 서산, 태안지역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됩니다.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 보유에 다른 지역 브랜드 가치 역시 크게 제고됩니다.


<가로림 조력발전 - 수차설비 >

특히 가로림만 내수면 개발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산생물 생성조건 향상으로 수산양식 수익의 증대, 간사지 개발면적 증가에 따른 개발 촉진 효과 등이 그것입니다.


나아가 국내 파급효과로는 조력발전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축적으로 해양에너지 개발 기술력 향상을 들 수 있습니다.


대표이사로서 포부는


이 사업은 단순한 조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아닙니다.

영불해협과 이웃한 프랑스 브르따뉴 지방의 랑스 하구에 가보시면 랑스조력발전소(204MW)라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곳은 조그마한 어촌에 불과했습니다.
1966년 조력발전소가 건설된 후 이곳을 관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관광객, 학자, 기술자들이 수시로 방문해 현재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저는 가로림조력발전소를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의 ‘대명사’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고려한 친환경적 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조력발전소 설비와 함께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각계에 당부사항이 있다면


가로림조력발전 건설사업은 국가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국민적 이해와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절실합니다.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는 이 국책사업의 생명은 적기시행입니다. 인허가 추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를 수시로 방문해 관계자들게 이해를 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척이 다소 부진한 실정입니다. 인허가 문제로 이번 사업이 실기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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