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 “롯데마트 사과는 검찰에 한 것”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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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 “롯데마트 사과는 검찰에 한 것”주장
  • 황명환기자
  • 승인 2016.04.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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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업 공동 대책 기구와 피해 신고 센터”급선무
▲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피해자 가족및 환경보건 시민 센터관계자들이 롯데마트 사과 발표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와 환경 보건 시민 센터는 18일 롯데마트 김종인대표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피해 보상 관련 발표에 대해 “ 검찰소환에 대한 면피성 발표에 지나지 않는다”며  “ 진정한 사과라면  관련기업과 함께 공동 대책 기구와 피해 신고 센터설립이  급선무 ”라고  주장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단체와 환경 보건 시민 센터는 18일 롯데마트김종인 대표가  사과 발표한  롯데 호텔에서 이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모임대표  안성우 유족 (  부인과 둘째아이 사망 )은 "지난겨울 전국 과 옥시본사까지 찾아 다녔지만  관련자를 만날 수 없었고 피해자를 만나러 온 사람조차도 한명 없었다.“며 롯데마트는   급조된 보여주기식 사과가 아닌 제대로된  사과를 정식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정부에 신고된 피해자는  극히 일부로  현재 엄청 많은 피해자가 있다 .그러므로 피해 신고 센터를 만들어야하고 또 이러한 일은 정부와 환경부처에서 해야 한다.” 밝혔다.

환경보건 시민 센터 최 강창우 대표 는“ 오늘 롯데마트 사과 발표는 관련 피해자 단체나 시민단체 등은 사전에  아무도 연락 받은 적 없는 급조된 사과이다 ”라며  “ 진심으로 사과 하려면 피해자에게도 연락해 참석도록해  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한 것은 면피성 사과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 시  공개 사과 자리 다시 만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 이러한 보상 발표는  롯데마트 단독이 아닌 다른 판매 기업들과  공동 대책 기구 설립해  피해 신고 센터도  만드는 등  정부차원의 보상규정이 만들어져야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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