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쇠고기 마카오에 수출한다. …홍콩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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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쇠고기 마카오에 수출한다. …홍콩 이어 두 번째
  • 박병욱기자
  • 승인 2016.04.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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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수입 승인 공식 통보…전남, 경남, 제주 지역 한정

[코리아포스트 박병욱기자] 한국산 쇠고기의 마카오 수출길이 열렸다고 외교부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이 15일 밝혔다.

주홍콩 한국총영사관과 마카오 행정법무국은 올해 초부터 한국산 쇠고기 수입승인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마카오 당국이 이날 한국산 쇠고기 수입을 승인하는 공식 서한을 전달해왔다.

한국산 쇠고기의 마카오 시장 진출은 지난해 11월 홍콩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 사례라고 주홍콩 총영사관은 설명했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 정부는 한국에서의 구제역 발생 위험 등을 감안해 1년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시·도)에서 생산된 한우에 한 해 수입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남, 경남,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한우만 수출할 수 있다.

도축장 3곳(농협나주 축산물공판장·영남 엘피씨·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과 가공장 3곳(태우 그린푸드·녹색한우 영농조합법인·제주축협 육가공공장)이 마카오에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작업장으로 등록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월부터 국산 쇠고기를 수출하기 위해 마카오와 검역 협상을 해왔다.

 마카오에 쇠고기 수입 허용을 요청하고서 검역·위생증명서 서식안 제안, 검역 전문가 실무 협의, 수출 작업장 목록 제공 등 수출에 필요한 검역·위생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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