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문 골프장 CEO를 두루 거친 ‘골프계의 스티브 잡스’ 김국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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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문 골프장 CEO를 두루 거친 ‘골프계의 스티브 잡스’ 김국종 대표
  • 김백상기자
  • 승인 2016.04.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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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문 골프장 CEO를 두루 거친 ‘골프계의 스티브 잡스’ 김국종 대표

레이크우드C.C 김국종 대표이사

[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국내 많은 명문 골프장의 대표를 지내며 가는 곳 마다 잭팟을 터트린 김종국CEO 작년 12월 강북의 명문 레이크우드CC의 전문 경영인으로 발탁. 김국종 신임 대표와 봄기운이 완연한 3월 하순 어렵게 인터뷰를 가졌다.
김국종 대표는 작년 11월 여러 훌륭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레이크우드CC 대표로 선임됐다. 
22년간의 골프장 운영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3M경영 (Making, Maintenance, Maketin)이란 - 골프장을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함축시킨 - 3가지 키워드를 만들기도 했다.

20여년 전 최초로 골프장 운영에 ERP시스템 도입

지난해 급변하고 있는 골프산업의 변화에 맞춰 골프장 경영을 위한 현대식 ERP시스템을 개발 중 레이크우드CC 대표로 오게 된 김국종 대표(이하 김대표)는 이미 20여년 전 업계 최초로 골프장 운영에 ERP시스템을 접목 하여 많은 성과를 보여왔다. 김대표는 “기상예측용 슈퍼 컴퓨터는 15분 단위로 날씨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골프장 운영에 접목 하게 되면 필요한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며, 그린 관리부터 골퍼들의 날씨로 인한 플레이 영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된다면 골프장과 회원 모두 윈윈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년전 최초로 ERP시스템을 개발해 골프장 운영에 도입 했듯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중심의 새로운 운영 시스템개발을 기대해 본다.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의 과학적이고 절제된 설계의 아름다운 클럽하우스 전경.

가는 골프장 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골프장 운영의 미다스손이 된 김국종 대표

김대표는 지난 1994년 안양CC(현 안양베네스트GC)를 시작하면서 로버드 트렌드 존스 주니어와 당시 26년 된 골프장 리모델링을(Making) 경험했고, 세븐힐스CC(현 안성베네스트)에서 36홀 골프장 시공과 그랜드오픈을 하였다. 또한 지난 2003년에는 이스트밸리CC에서 당시 최고 고가인 5억9000만원의 회원권 분양(Marketing)을 성공시키는데도 참여했다.

이후 서원밸리GC에서 `그린콘서트'(Maintenance)를 정착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며 명코스 톱 10에 올렸고, 건국대에서 조성한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에서는 세계적 코스설계자인 로빈넬슨, 그리고 조경설계자인 피터가이어와 함께 까다롭고 긴 인허가 과정 및 설계, 시공 등 골프장 건설에 관한 모든 경험을 했다.

또한 국내 넘버원 골프장 제주 나인브릿지GC에서 세계100대 골프장의 실체가 무엇인지 직접 경험했고,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CC에서는 국내 최고의 골프장 경영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명문 남촌골프장과 동촌골프장 총괄 전문경영인으로 참여해 ‘2013년엔 국내 메이저 타이틀 KPGA선수권’을 유치 골프발전에 기여했으며, 2014년에는 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을 유치하기도 하였다.

김대표는 ‘골프와 3M경영’, ‘희망의 방아쇠를 당겨라’, ‘한국, 미국의 골프역사’ 등 다수의 저서도 발표했으며, 많은 강연을 통해 골프장 경영인뿐 아니라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골프장 근무는 천직… 새벽 6시 출근해 18홀 돌며 코스상태 점검으로 업무시작

김대표의 골프장과의 인연은 예전 삼성 근무 시 퇴직임원들의 모임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며 임원들의 퇴직 후 모습을 보고 골프장 근무를 꿈꾸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기업 임원으로 화려한 생활을 한 후 은퇴한 임원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대부분 건강을 잃었다.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건강을 잃는 모습에서 직장 생활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업무가 무엇일까 생각 끝에 골프장 근무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당시 퇴직임원 관리부서에서 근무를 마치고 안양CC로 근무를 한 것이 오늘날 골프장 CEO로서의 발판이 된 것이다.

인터뷰 중인 레이크우드CC 김국종 대표

골프장일이 천직인 그는 앞으로 “지금껏 오랜 기간 여러 골프장에 근무 하면서 깨닫고 경험한 소중한 자산들을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여 도움을 주는 그런 CEO가 되고 싶다.”며, 덧붙여 “직원들이 출근시 설레는 마음을 갖게 하고 싶다.”고 말하는 김대표의 표정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직원들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지금도 출근할 때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하며, 평소에도 직원들과 열린 소통으로 현장 중심의 경영을 몸소 실천 하는 김대표는 캐디와의 고충 상담 과정에서 눈물을 보인 캐디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골프장 운영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신속한 피드백으로 실행시켜 캐디 및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줬다. 이는 골프장 운영뿐 아니라 이곳에 찾아오는 많은 내장객 및 회원들에게도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김대표만의 세심한 배려이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골프장의 많은 경험과 내공이 쌓인 김대표는 사회생활만큼 이나 가정 생활에서의 밸런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은 국내 유명 기획사에서 가수 데뷔를 위한 막바지 트레이닝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딸은 해외에서 공부한 재원으로 직장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진정한 CEO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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