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 모바일 中 흥행 여부…"올해 성장성 지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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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 모바일 中 흥행 여부…"올해 성장성 지표될 것"
  • 장진주 기자
  • 승인 2016.03.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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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게임시장 부상…연 30% 이상 성장률
▲ 중국 출시를 앞둔 블소 모바일(중국 서비스명 '전투파검령')

[코리아포스트 장진주 기자] 엔씨소프트가 중국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52주만에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흥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소 모바일 출시를 앞두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한 것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블소 모바일은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와 손을 잡고 마지막 계정보류 테스트를 시작했다. 8일 안드로이드 버전 정식 오픈과 10일에는 IOS 플랫폼에도 오픈된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분야에서 본격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블소 모바일 중국 출시는 올해 엔씨소프트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기존 PC게임의 견조한 매출과 함께 올해 신규게임 출시를 통해 계단식 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임 전문 조사기관 뉴주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약 24조 7000억원 규모다. 이중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7조8000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21.7% 규모며, 최대 비중이다.

또한,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미국과 일본을 이미 추월했으며, 올해도 30% 이상을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은 로컬 플랫폼 위주로 운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추산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번 블소 모바일의 중국 출시는 엔씨소프트 뿐만 아니라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의 흥행 대박으로 1조클럽에 입성한 넷마블게임즈도 올해 글로벌 RPG 시장 공략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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