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속 반등…WTI 1.0%↑

2019-01-25     박병욱 기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1달러(1.0%) 상승한 53.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01달러(0.02%) 오른 61.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사진=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23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과 재선거를 요구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거리를 꽉 메운 채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은 1958년 베네수엘라에서 마르코스 페레스 히메네스 독재정권이 대중 봉기로 무너진 날이다.(연합뉴스 제공)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정정 불안이 심화하면서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한 수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30달러(0.3%) 내린 1,285.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