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스트릿츄러스, 美 LA 할리우드몰 진출

2016-06-13     원아름 기자

[코리아포스트 원아름 기자]이태원 경리단길의 소규모 매장으로 출발한 츄러스 카페 스트릿츄러스(대표 소상우)가 미국에 진출했다.

스트릿츄러스는 지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할리우드 몰에 미국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스트릿츄러스가 해외에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장은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돌비시어터 광장 2층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츄러스 외에도 아이스크림, 와플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곳이다.

 

스트릿츄러스는 이곳에서 갓 튀겨내 뜨거운 츄러스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 알라모드, 핫도그 빵 대신 츄러스로 소시지를 감싸 만든 츄로덕, 레몬에이드에 라즈베리 토핑이 어우러진 레몬에이드 피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트릿츄러스는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에도 2, 3호 매장 개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페인 전통간식 츄러스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스트릿츄러스는 2014년 이태원 경리단길의 4.5평가량의 매장에서 시작했다.

큰 인기를 끌면서 불과 2년 만에 전국 80여개 매장을 열었다.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대만, 말레이시아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 미국 LA 할리우드몰에 진출한 스트릿츄러스 미국 1호점. [스트릿츄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