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윤경숙 선임 기자] 국내 한 기업이 '월수금 회식 금지령'을 내리는 가 하면 또 다른 기업은 직원들 의 고정자리를 없애고 서서 일하든 계단에서 일하든 직원들이 각자 편한 곳에 자리를 잡게 했다.
똑 같은 형태는 아니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확산되고 있는데 90 년대생들이 회사에 속속 입성하면서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방안이라는 분석이다.
또, 기업들이 이렇게 '요즘 애들'과의 소통에 공들이는 것은 조직 내 세대 갈등을 줄이고, 신입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로운 예민함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의 '화이트불편러', 자신 의 소신을 거리낌 없이 말한다는 뜻의 '소피커' 같은 2030 대표 트렌드 키워드에서 알 수 있듯 90 년대생들은 그 어느 세대보다도 '나'를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한 특성을 기업이 배척보다는 흡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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